나자렛 예수 수녀회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sjn.or.kr
  -  
 
 
  -
 
 
-
-
-
-
 
 
-
-
>우리의 영성
 

 
작성일 : 17-09-26 21:35
“나는 후하다.”
 글쓴이 : 나자렛
조회 : 59  

연중 제25주일

마태 20,1-16

 

사람들은 삶의 의미를 찾습니다. 무엇 때문에 사는지, 무엇을 위하여 참고 견디며 힘든 일을 하는지 묻습니다. 그 누구도 이 물음에서 비켜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자신의 삶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삶의 의미를 이미 찾은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을 떠날 때, 우리는 헛되이 삶을 살지 않았음을 알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삶 속에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늘 함께 하셨음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벗을 기다리듯이, 우리를 맞이하실 것을 아고 있습니다.

 

세상의 정의는 시시비비를 올바로 가려서 상벌을 주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 그런 원칙은 통하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가 믿는 하느님께서는 의로우신 하느님이십니다. 우리가 세상의 정의로 하느님의 의로움을 이해한다면, 우리에게 하느님의 벌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고, 우리는 모든 것을 상실하고 말 것입니다.

 

의로우신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아는 세상의 방식을 넘어서는 분이십니다. 하느님의 방식으로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푼돈이나 거스름돈 내어주고 거두어들이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한 시간 일을 한 사람에게도 종일 일을 한 품삯을 주시는 그런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나는 후하다.”(15) 하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느님의 셈은 우리 인간의 셈과 분명 다릅니다. 영원하신 하느님의 시간은 유한한 우리 인간의 시간과 분명 다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은총은 그 어떤 양이나 질로 따질 수 없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은 우리와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구체적인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 순간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을 하느님 나라에서의 삶으로 변화시켜 나갑니다. 이러한 응답과 삶의 변화는 하느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그것이 바로 은총 생활이고 우리 사람의 의미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은총의 삶을 지금 살고 있습니다.

 

차 광호(파스칼) 신부님


 
 

Total 163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3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 나자렛 11-24 17
162 참된 성전 나자렛 11-23 16
161 지금이 바로 그 결단의 때다 나자렛 11-23 16
160 그리스도인의 참된 표양 나자렛 11-21 18
159 “확실히, 언젠가” 나자렛 11-07 42
158 씨앗 나자렛 11-06 32
157 아주 작은 일에서 나자렛 11-06 24
156 계명 248개, 금령 365개 나자렛 11-05 32
155 “그리스도 때문!” 나자렛 11-05 25
154 위선 속에 숨겨진 것과 감추어진 것 나자렛 11-03 31
153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권위 나자렛 11-03 28
152 말씀과 행동 나자렛 11-02 29
151 진정한 사랑으로 깨끗해질 수 있다 나자렛 11-02 29
150 축제나 잔치 나자렛 11-02 27
149 소통과 대화 나자렛 10-20 53
 1  2  3  4  5  6  7  8  9  10    

 
 
 
 
 
맨처음으로  |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관리자페이지
 
나자렛예수수녀회 : 경남 창녕군 성산면 운봉길 25-12  /  Tel:055)532-4903  /  Fax:055)532-9859
나자렛 노인통합지원센터 : 경남 창녕군 성산면 운봉길 25-12  /  Tel:055)532-8328  /  Fax:055)532-1788
Copyright(c) sjn.or.kr All rights Reserved.